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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애'를 씁니다

'날개와 부리' 새을 작가 인터뷰


세상에는 다양한 창작의 동력이 있습니다. 그중 사랑은 가장 강력한 동력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함께 나눌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곤 하니까요. 언제 사랑에 빠졌는지, 왜 사랑에 빠졌는지,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지. 사랑에 대한 기록은 작품이 되고, 공유된 작품은 감상하는 사람의 가슴 속에 새로운 사랑의 씨앗을 심곤 하죠. 

이번 포스타입 인터뷰를 통해 만나볼 분은 포스타입 최강의 ‘새 사랑꾼’, ‘새 최애러’ 새을 작가님입니다. 새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글로 옮긴지도 벌써 4년째, 지치지 않는 창작열로 매주 일요일 자정마다 새 ‘새’ 포스트를 발행하고 계신데요. 새을 작가님의 본격적인 새 사랑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아래 인터뷰는 새을 작가님이 작성한 새 관련 포스트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새을 작가님의 모든 새 포스트는 포스타입 블로그 '날개와 부리(https://dicotyl-b.postype.com)'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스타입(이하 P): 안녕하세요 작가님. 먼저 포스타입 이용자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새을(이하 A): 안녕하세요. 웃기고 이상한 새들 이야기를 쓰고 있는 새을입니다. 새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하고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닉네임도 새에 관한 것으로 짓고 싶었는데, 이것저것 생각하다 한자의 '새 을(乙)'자를 따 단순하게 지었어요.


P: 블로그 이름인 '날개와 부리'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A: 새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날개와 부리입니다. 다른 동물에 없는 새의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하고요. 사실 좋아하는 부분은 날개와 부리 외에도 너무나 많습니다. 깃털이라든가 발톱이라든가.  


P: '웃기고 이상한 새들 얘기'를 쓴다고 하셨는데요, 새를 고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흔히 '짤'이라고 불리는 새 사진을 보면 거기 꽂혀서 쓰기 시작할 때가 많습니다. 신기한 새가 있으면 따로 메모했다가 포스트 업로드 시기와 잘 어울리는 새로 골라 작업하는 편입니다. 


‘날개와 부리'의 새 짤방 카테고리에서 다뤄진 몹시 추운 꿩(읏추읏추)짤. / dailymail


P: '새를 좋아하는 비전문가'일 뿐이라고 하셨지만, 포스트 내용이 범상치 않습니다. 작가님의 내공은 어디서 왔는지, 많은 분이 정체를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A: 생명과학을 전공했습니다. 새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전공이 동물의 생태와 아주 관련 없는 분야는 아닙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새를 좋아하다 보니 틈틈이 자료를 찾아본 것도 있습니다. 좋게 봐주신다면 이제는 감히 준전문가라고 자칭해보겠습니다. 

 

P: 이토록 새에 깊이 빠지게 되신 계기가 있을까요? 작가님과 새의 첫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합니다. 

A: 어렸을 때 밤에 잠을 안 자서 별명이 부엉이였는데, 그래서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새도 부엉이였습니다. 고향이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경포호 근처여서 다양한 새를 보며 자란 영향도 있고요. 자연스레 새를 접하며 좋아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휴학하고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평소 좋아하던 새 자료를 많이 찾아보면서 점점 깊이 있는 '덕질'을 하게 됐고요. 

카카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새이자 '날개와 부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2015년 말쯤 카카포를 처음 알게 되고 사랑에 빠졌는데요, 원래 좋아하던 새인 부엉이와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털이 보송보송하고 얼굴이 하트 모양인 데다 둘 다 야행성이라는 점이 그렇습니다. 새라고 하면 '작다' '가볍다' '날아다닌다' '자유롭다' '예민하다'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카카포는 그 반대 지점에 있는 새라 신기하기도 합니다. 

카카포는 멸종위기종이기도 합니다. 포스트 'ADOPT A KĀKĀPŌ'를 통해 소개한 것처럼, 보호단체인 카카포 리커버리에서 인형을 입양하는 방식으로 실제 카카포를 후원할 수 있죠. 첫째를 입양할 때는 해외 단체 후원이 처음이라, 인형이 오기를 기다리기까지 걱정이 많이 됐는데 어느덧 다섯 마리의 카카포를 입양하게 됐습니다. 첫째 카카포를 통해 연결된 카카포 '마라마'는 제 동생과 생일까지 같더라고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연히 알게 된 카카포에 빠져, 글까지 쓰게 된 일련의 과정이 운명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인터뷰에 동행한 새을 작가님의 '카카포 5남매' 중 첫째 '달주'의 모습.


P: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 해도 그것을 창작으로 가져가는 데는 또 다른 결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어떻게 새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하셨나요? 

A: 처음엔 알게 된 정보를 기록해두려는 마음이 컸습니다. 첫 포스트를 쓰고 보니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졌고요. 특히 새 사진과 잘못된 정보가 얽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바로 잡고 싶었습니다. 초기 포스트인 '귀여운 새끼 까마귀♡'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까만 솜털 때문에 뜸부기 새끼를 까만 병아리나 새끼 까마귀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오리둥절.jpg' 포스트는 홍학 사이에 낀 흰 새가 한 발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보고 썼습니다. '오리가 홍학을 따라 했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실 오리 같은 물새들은 한 발로 서서 쉬는 것이 보통입니다. 게다가 '오리'로 알려진 사진 속의 새는 백조이고요. 

이렇게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새에게 실제로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새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허위 정보가 사실처럼 퍼지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인터넷에 떠도는 새 짤이나 밈(meme, 인터넷 등 커뮤니티 문화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의미 또는 그 상징)과 관련된 포스트를 특히 신경 써서 작성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새끼 까마귀에 대한 검색 결과로 가장 먼저 보이는 새끼 뜸부기 / google 이미지 검색 페이지


P:  글을 쓰기로 결심하신 후에, 여러 플랫폼 중에서도 포스타입을 선택하신 계기가 있을까요? 

A: 처음엔 접근성 때문에 트위터를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이 쉽게 보실 수 있길 바랐거든요. 그런데 맥락이 있는 긴 글을 쓰기엔 글자 수 제한 등 기능적으로 부적절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서비스를 찾던 중 포스타입을 알게 됐습니다. 창작하는 분들 사이에서 얘기가 많이 돼서 들어가 봤는데 깔끔한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쓰고 싶은 글과 이미지도 잘 맞을 것 같았고요. 

쓰면서는 사진과 글이 함께 가는 콘텐츠이다 보니 이미지 캡션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SNS 등에 포스트 링크를 공유할 때 대표로 보이는 부제목이나 썸네일을 간편히 입력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P: 2016년 3월부터 지금까지 200개에 육박하는 포스트를 작성하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무엇인가요? 

A: 블로그를 처음 알리기 시작한 '오리둥절jpg' 포스트가 바로 떠오르네요. 작성하고 며칠 있다 보니 알림이 너무 많이 와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가_문젠데.jpg'에서 다룬 푸른모기잡이 새도 기억에 남습니다. 까맣고 진한 눈썹 무늬 때문에 독자분들께서 '우리 최애(가장 사랑함, 캐릭터나 연예인 등 애정의 대상을 아우르는 말)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라 무척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장르는 달라도, 새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떠올리고 이입할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다른 의미로 마음 쓰이는 새도 있습니다. 사진 속의 새가 지금은 세상에 없는 경우인데요. 오스트랄라시안개닛 '나이젤'은 포스트를 쓰고 얼마 되지 않아 사망 소식을 접했습니다. 후속 포스트 '개닛'을 통해 얘기를 전하면서 많이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울음고니 ''은 사람이 쏜 총에 맞아 안락사가 결정됐습니다. 사전 조사를 하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어떤 표현을 사용해야 할지 여러 번 생각하며 썼던 포스트입니다. 생명체에 대한 글을 쓰는 만큼, 죽음 역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기록하는 데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이젤 / helen gray척 / Sunriver Nature Center of Facebook


P: 포스트를 작성하시기 전, 자료 조사에 긴 시간을 쏟고 있으리란 생각이 드는데요. 한 편의 포스트가 발행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A: 내용이 길지 않아서 쓰는 것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다만 자료 조사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 넘게 걸립니다. 새로 알게 된 새에 관해서 쓸 땐 몇 달까지도 걸린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서식하지 않는 새 자료는 대부분 외국어로 되어 있어 해석에 많은 시간이 듭니다. 영어나 일본어까진 괜찮은데, 그 외의 언어로 된 자료를 볼 땐 번역기와 친동생의 힘을 빌리고 있어요.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새는 논문이나 전문 학술지가 아니면 정보를 구하기 어려워서 자료를 모으는 것부터 난항을 겪기도 합니다.

작성하는 데 가장 오래 걸린 포스트는 '동글따끈' 삼부작으로 묶어 올렸던 상모솔새, 굴뚝새, 유럽울새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옛날부터 인간과 가까이 지내던 새들이다 보니 많은 전승이 있어 살펴볼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세 종의 새를 묶어서 소개하려고 하니 서로 연관된 부분을 찾아보고 비교하는 작업도 필요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만우절에 발행했던 '짹 삐잇삣 짹짹'이 가장 오래 걸린 포스트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사실 이 포스트를 제일 빨리 썼습니다) 

돌비 서라운드 7.1채널급 묘사 / 짹 삐잇삣 짹짹, 날개와 부리


P: 매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새 포스트를 발행하시는데요, 이렇게 정해진 시간에 맞춰 계속 업로드를 하는 일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A: 일요일 밤이나 월요일 아침에 포스트를 보고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으셨으면 해서 정해진 시간에 글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임시저장글 보관함에서 미리 완성해둔 글을 휴대폰으로 발행하는데요, 익숙해진 덕분에 친구들이랑 술 마시다가도 "잠깐 핸드폰 좀!" 하면서 시간 맞춰 올릴 수 있게 됐어요. 이젠 재미있을 정도입니다. 날개와 부리를 운영한 지 만 3년이 넘다 보니 관성이 생긴 듯합니다. 올릴 때마다 성취감도 느껴지고요. '소울메이트'인 동생이 교정을 도와주며 응원해 주는 게 가장 큰 힘이 됐습니다. 많은 분이 봐주고 계시는 만큼 실망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P: 웃기고 이상한 새들 얘기뿐만 아니라 '카카포 리커버리' 후원이나 '독수리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새와 관련된 여러 콘텐츠를 공유하고 계시는데요, 포스타입 독자 여러분이 새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콘텐츠를 추천하신다면요? 

A: 포스트로도 다룬 적 있는 픽사의 단편 영화 'Piper'를 추천합니다. 보통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새는 날개를 너무 팔처럼 쓰거나 과하게 의인화된 경우가 많은데, Piper의 새들은 실제에 가깝게 묘사가 됐습니다. 

'천국의 새'라는 작품도 추천합니다. 극락조를 다룬 EBS 다큐멘터리인데요, 직접 보기 힘든 새를 영상으로 잘 담아냈고, 특히 새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 다룬 부분은 시사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 생물이 멸종하는데 인간의 영향도 있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것이 인간을 싫어하는 태도로 이어지는 게 옳은가’란 생각도 들고요. 

조금 더 새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면, 밖에서 진짜 새들을 한 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시간이 되면 경포호나 관악산에서 작은 망원경으로 새들을 보곤 하는데, 글로 쓸 때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있거든요.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라고 하면 비둘기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당장 물가나 야산만 자세히 살펴봐도 왜가리, 해오라기, 백로 등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알면 보이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까치는 자주 볼 수 있는 새지만, 입에 나뭇가지를 잔뜩 물고 날아가는 모습은 둥지를 새로 짓는 봄철에만 볼 수 있고요, 꽃이 많이 피면 직박구리처럼 꿀을 먹는 새도 볼 수도 있습니다. 꿀 먹는 새라고 하면 벌새가 먼저 떠오르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꿀을 먹는 새가 있다니 참 신기하지 않나요.  


P: 작가님의 글을 본 독자분들은 '덕심과 소울이 느껴진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재미와 정보를 두루 갖춘 글을 쓰는 작가님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A: 인터넷 짤을 많이 소개하긴 합니다만, 특별히 인터넷 커뮤니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간 책을 많이 읽은 것이 글 쓰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몇십 년간 읽어 온 덕을 지금 몰아서 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잘 쓰려면 잘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 기억에 남는 독자 반응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포스트에 보내주시는 댓글과 반응 모두 감사하게 보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원래 새에 무관심했거나,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분들이 포스트를 보면서 좋은 쪽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해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음료 한 잔 드시라며 후원 남겨 주신 독자들께도 감사드려요. 금액에 상관없이 ‘포스트를 계속 써주면 좋겠다’ ‘앞으로도 기대한다’는 그 메시지에 힘을 받아 계속해서 글을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계신다면, 너무 미워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는 이기적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미움을 사기도 하는데요. 사람을 기준으로 보면 못 할 짓이지만, 뻐꾸기에게는 생존 방식이니까요. 한 가지 특성 때문에 새를 미워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비둘기와 마주치지 않고 살기란 정말 어려운데, 그렇게 삶과 가까운 새에 대해서도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새끼 고양이는 어떻게 생겼는지 모두가 알지만, 새끼 비둘기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처럼요. 새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이니만큼, 아주 조금 더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P: 작가님의 최애 영업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날개와 부리'는 가능하면 계속해서 운영하고 싶습니다. (새 이야기 외의 글을 쓸 생각은 없으신가요?) 지금은 정보성 포스트를 주로 쓰고 있지만, 다른 글도 한번 써보고 싶어요. 생태 소설이나 우화가 될 수도 있고, 새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새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을 다 좋아하니 그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해볼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장르가 달라 연습이 필요할 것 같은데 올해가 가기 전에는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그때도 '새을'로서 활동할지, 아니면 새로운 필명을 쓸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포스타입에 멀티 프로필 기능이 있으니 고민해 봐야죠.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신 새을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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